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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생활기/이곳저곳 あっちこっち

[오사카 키타하마 카페] SCHOOL BUS COFFEE STOP

오사카 직장인 블로그라는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관련 포스팅이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므로 오늘은 오사카 키타하마 카페 포스팅!



내 근무지는 미도스지선 종점에서 두 정거장인

키타하마에 위치하고 있다.

키타하마는 이미 모토커피, 노스쇼어, 브루클린로스팅 등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키타하마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카페가 집중된 장소로 가기는 조금 애매하다.


하지만 아침부터 갑자기 급 라떼가 땡겨서,

회사 근처 카페를 검색을 해본 결과 찾은곳이 바로 이곳!








SCHOOL BUS COFFEE STOP



Image may contain: people sitting, table and indoor

(Image Source: SCHOOL BUS COFFEE STOP Official Facebook page)








외관부터 뭔가 힙스터들이 갈만한 곳이다.

(전혀 힙하지 못한 직장인이 가서 죄송합니다)


가게는 1층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윗층도 뭔가 같은 오너가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아마, 인테리어 회사인듯?



내관은 천장이 아주 높고, 목재 테이플 목재 의자로 구성되어, 릴렉스한 분위기였다.

이름이 스쿨버스라 그런지, 의자가 초등학교 때 쓰던 그 나무의자였다!


오너가 미국을 좋아하는지,

미국 노란색 스쿨버스 모양 키체인부터,

각종 빈티지 장난감, 영문책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메뉴 구성은 아주 심플.

드립커피와 각종 에스프레소류의 커피,

그리고 맥주등의 다른 음료.



음식은 따로 런치메뉴 같은것은 없고,

커피와 같이 하는 케익이나 타르트 쿠키종류가 간단하게 진열되어 있다.



가게 안을 두리번 거리고 나서 라떼를 주문하는데,

예쁜 바리스타 언니가 플랫화이트가 유명하다며,

같은 가격이니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었다.

일본에서 이런식으로 추천해 주는 일이 별로 많지 않아서,

신선하기도 해서 바로 플랫화이트로 주문을 바꿨다 



넛츠 타르트와 함께 주문해서 가격은 총 1,100엔.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돈 좀 썼다.ㅋㅋ



3분정도 기다린 후 나온 커피와 타르트 (그리고 깨알같은 M&M)








감성폭발이라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ㅋㅋ



플랫화이트는 우유 양도 적당하고 깔끔한, 

딱 내가 마시고 싶던 그 맛이었다.

라떼아트 튤립도 얼마나 예쁘게 그렸는지!


요즘 라떼아트를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이게 힘든지 절실하게 느낀다.ㅋㅋ


넛츠타르트는 꾸덕한 카라멜 소스가 뿌려져있어서,

달달하고 엄청나게 맛있었다.


키타하마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카페에 가보고싶은분들,

음식말고 커피가 목적이신 분들은 한번 쯤 가볼만 하다.





수요일 휴무

AM11시 - PM5시



Facebook: https://www.facebook.com/schoolbuscoffee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