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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일상] 일본 청각장애인 친구와 방송 촬영한 날! 얼마 전, 교토방송에서 일하는 마키코라는 친구에게서, 방송출연 제의가 들어와,날씨 좋았단 지난 일요일 오후, 집 앞 공원에서 인터뷰를 하고 왔다. 마키코를 만난건 작년 여름 인터넷에서 알게되어 찾아가게 된 국제 교류회.프랑스 친구와 함께 영어로 이야기 할 친구를 찾는 목적으로 갔지만,아니나 다를까, 결국 다들 hook up할 이성을 찾으러 온 것 같아서 실망하고 있던 중에, 한 예쁜 일본인 여성이 웃으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평소처럼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찰나, 갑자기 종이와 펜을 꺼내면서,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私は耳が聞こえないので、よかったらここに書いてもらえませんか? (저는 귀가 들리지 않으니, 여기에 쓰면서 이야기 해 줄수 있나요?) 처음에는 조금 놀랐지만, 예전에 너무 좋아했던 시바사키 코우가 청..
[오사카 직장생활] 출근하기① 교통비와 정기권 오사카-교토 구간을 운영하는 케이한전철 (출처: http://www.hira2.jp/quiz/keihan-20170719.html) 일본 회사의 일반적인 복리후생(福利厚生) 제도 중 하나가 교통비 지급.왠만한 이름있는 기업은 다 교통비 지급이 된다고 볼 수있는데, 일본물가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교통비 만큼은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무조건 지급되는 기업을 선택하는게 좋다.(아니면 외국계 연봉 높은 기업으로..) 위의 사진은 일본 모기업 복지정보.기업 사이트에 간단한 복지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위와같이 通勤手当라고 써져있는 경우, 교통비 지급이 된다는 뜻. 단, 저렇게 써져있더라도 전액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기업에 확인하는게 안전하다. 내가 이용하는 오사카-교토 구..
[오사카 직장생활] 오피스 이전, 굿바이 쿄바시! 올해 5월부터 근무지가 쿄바시에서 키타하마로 바뀌었다. 만인전철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회사 근처 쿄바시에 맨션으로 이사했는데 이럴수가..... 예전 오피스는 쿄바시에서도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 보통 줄여서 OBP 라고 부르는 오사카성을 둘러싸고 근처에 여러 회사가 모여있는 지역에 있었다. 사무실에서 보였던 오사카성공원의 장관을 볼 수 없다는게 조금(많이) 아쉽다.. 쿄바시(京橋)는 소위 말하는 직장인의 거리. (참고로 도쿄에도 같은 이름의 정거장이 있다) 저렴한 선술집이나 음식점이 많아서 밤에도 좋게 말하면 활기찬, 나쁘게 말하면 조금 소란스러운 거리이다. 하지만 맛집도 많고, 장거리나 왠만한 쇼핑도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케이한/JR/나가호리츠루미룍지선 3개의 전철역이 있기 때문에, 우메다, 신사..